[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래퍼 테이크원이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22일 테이크원은 개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태균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앞으로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가지 못할듯하여 글을 남긴다"고 알렸다.
이어 테이크원은 "지금 상황에서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가 준비해왔던 다음 앨범, 아니면 적어도 제가 약속드렸던 상업예술 영화는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약속대로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개인 채널과 유튜브 등을 삭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혹시 제가 돌아오더라도 그때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동안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후 테이크원은 개인 계정 게시글과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테이크원은 2012년 3월 믹스테이프 '테이크원 포 더 팀'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2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에 출연했으며, 10년 뒤인 2022년 '쇼미더머니11'에 다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테이크원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태균입니다.
개인적인 일으로 앞으로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가지 못할듯하여 글을 남깁니다.
지금 상황에서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가 준비해왔던 다음앨범, 아니면 적어도 제가 약속드렸던 상업예술 영화는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약속대로 추후 공개하겠습니다.
제 인스타 유튜브 등은 오늘 이후 삭제할 예정입니다.
혹시 제가 돌아오더라도 그때까 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동안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