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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하나원큐, 창단 첫 '봄 농구' 맞이…4강 PO 확정
작성 : 2024년 02월 22일(목) 22:23

사진=W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 썸을 꺾고 봄 농구를 맞이한다.

하나원큐는 2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 원정 경기에서 71-6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시즌 10승(18패)로 5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7승 20패)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위 자리를 확보했다.

2012년 창단한 하나원큐는 12년 만에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적 있으나, 당시 첼시 리(미국)의 문서 위조 사건으로 해당 시즌 팀 성적이 취소됐다.

더불어 3시즌 만에 두 자릿 수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2020-2021시즌(11승 19패) 이후 세 시즌 만에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단 숨에 봄 농구로 향하게 됐다.

이날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시온이 1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인영이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정은이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포를 올렸다.

3쿼터까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간 하나원큐다.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더니 60-46으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다 마지막 4쿼터 BNK가 막판 저력을 발휘했다. 안혜지의 3점포 두 방과 김정은의 3점포 한 방을 앞세우는 등 2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차근히 한 점씩 만들었고, BNK에 21점을 내줬지만 11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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