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드디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첫 선을 보인다.
PGA투어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찰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프리 퀄리파잉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프리 퀄리파잉은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예선 격 대회다. 이 대회는 18홀 경기로 치러지며 상위 25위 안에 들면 오는 26일 월요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월요 예선 상위 4명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코그니전트 클래식 본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찰리는 앞서 아버지 타이거 우즈와 함께 4번의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2021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또한 찰리는 지난해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14~15세부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찰리가 코그니전트 클래식 본선에 오른다면 15세 21일의 나이에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16세 1개월 28일의 나이로 닛산 로스앤젤레스오픈에서 데뷔했다.
찰리도 아버지처럼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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