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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장군' 바르셀로나, '오시멘 멍군' 나폴리와 1-1 무
작성 : 2024년 02월 22일(목) 10:1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세계적인 두 명의 공격수를 앞세운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맞대결 승자는 다음 2차전을 미뤄지게 됐다.

이번 시즌 두 팀 모두 아쉽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로나에 밀려 리그 3위에 위치해 있고,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 등 핵심 인물들이 팀을 떠난 가운데 이번 시즌 리그 9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등을 통해 리그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분투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이날 승부에는 세게적인 공격수 간의 맞대결이 흥미로웠다. 명실상부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차세대 주목할 공격수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다.

두 선수 모두 이날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는 3월 13일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홈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오시멘-마테오 폴리타노, 옌스 카유스테-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프랑크 잠보 앙기사, 마티아스 올리베라-주앙 제주스-아미르 라흐마니-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 역시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페드리-레반도프스키-라민 야말, 프렝키 더 용-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이니고 마르티네스-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나섰다.

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잡아갔다. 나폴리에게 슈팅을 한 차레도 내주지 않은 가운데 7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야말, 레반도프스키가 골문을 겨냥했으나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며 바르셀로나가 흐름을 이어갔고 먼저 앞서갔다. 후반 14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후반 23분 아메드 주니오르 트라오레, 예스페르 린스트룀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앙귀사가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오시멘이 수비와 경합을 일겨내고 돌아선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살려내며 1-1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가지 두 팀은 주고받았으나 추가골으 터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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