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파묘'가 놀라운 사전 예매량을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파묘'는 22일 오전 7시 2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 54%를 돌파, 사전 예매량은 36만9990장을 돌파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특히 '파묘'의 사전 예매량은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기준, 1068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범죄도시3' 다음으로 높은 예매량이다. 또한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 31만3878장(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과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31만4310장(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더불어 '듄: 파트2', '웡카' 등 쟁쟁한 외화에도 밀리지 않고 5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파묘'의 관람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만남이다. '파묘'는 개봉 전부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첫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파묘'는 그가 어릴 적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기억에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은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베테랑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다.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하며 장르적 재미를 더한다.
'파묘'는 2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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