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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선수들이 이 분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작성 : 2014년 12월 27일(토) 18:57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선수들이 이 분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3-25 20-25)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8승7패(승점 24)로 4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거미줄 배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이후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이 분위기를 이겨내야 할 것 같다"며 "잘 추슬러야 한다. 3라운드 잘 마무리했으면 4라운드가 편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상대가 안정감 있게 한 것 같다. 첫 세트에서 서브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선수들이 흔들린 것 같다"며 패인을 밝혔다.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4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성장한 모습이지만, 포스트시즌에 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빨리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부진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

박미희 감독은 "자신감이라는 것이 갑자기 생기진 않는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생긴다"라며 "대신 한 번 자신감이 생기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지금의 흥국생명은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라며 팀의 성장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에는 6759명의 관중이 찾아 2014-2015시즌 1일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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