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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류현진 한화행 조명…"한화와 4년 계약 합의 앞둬"
작성 : 2024년 02월 21일(수) 15:0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메이저리그(MLB) 닷컴이 류현진의 행보를 조명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류현진이 KBO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보낸 그는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가 프로경력을 시작한 KBO의 한화 이글스와 4년 게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12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로 향해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9시즌이 끝난 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106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86경기 출전해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약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구속이 떨어졌으나, 정확한 제구력으로 점차 기량을 회복해갔다.

이후 2023시즌을 끝으로 FA가 됐다. 잦은 부상과 적지 않은 나이로 좀처럼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했다. 이미 각 팀 별로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가운데 여전히 류현진의 행선지는 물음표다.

이런 상황에 친정팀 한화와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귀국 당시 류현진은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복귀한다면 한화로 향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조심스레 답한 바 있다.

지난 19일 KBS는 류현진이 토론토에 있는 짐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전하며 한국행 가능성을 전했다. 만약 국내로 복귀한다면 약 12년 만에 귀한이다.

한화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팀의 레전드이자 토종 에이스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1선발로 활약 중인 문동주에 이어 베테랑 류현진까지 품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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