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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2차전서' PSV-도르트문트, UCL 16강 1차전 1-1 무
작성 : 2024년 02월 21일(수) 10:05

태클을 시도하는 마츠 훔멜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PSV 아인트호번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차선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가린다.

PSV는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아인트호번에 위치한 PSV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V는 조별리그에서 아스널, 랑스, 세비야와 함께 속한 B조 2위로, 도르트문트는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속한 '죽음의 조' F조 1위로 토너먼트로 올랐다.

두 팀은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나란히 한 골씩 주고받은며 승부를 다음 2차전으로 미뤘다.

PSV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르빙 로사노-루크 더 용-요한 바카요코, 아스마엘 사이바리-조이 비어만-말릭 틸먼, 세르지뇨 데스트-올리비에 보스카글리-예르디 슈하우텐-조던 테제, 발테르 베니테스가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니클라스 퓔크루크, 제이든 산초-마르코 로이스-도니엘 말런, 엠레 잔-마르셀 자비처, 이안 마트센-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리에르손, 알렉산더 마이어가 나섰다.

주고받는 흐름 속 도르트문트가 먼저 앞서갔다. 2021년까지 PSV에서 활약했던 말런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24분 퓔크루크가 헤더로 롱패스를 떨궈줬고, 자비처가 밀어준 패스를 말런이 돌파 후 골문 상단을 노리는 슈팅을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초반 분위기를 이어간 PSV가 반격했다. 후반 11분 박스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한 틸먼이 훔멜스의 태클에 걸려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정당한 태클이라고 주장했으나 주심은 VAR실과 교신 후 원심을 유지했다.

PSV는 키커로 나선 더 용이 마이어 골키퍼를 상대로 침착한 슈팅을 이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까지 추가골 없이 경기는 이어졌고 두 팀은 1-1 균형을 이룬 채 2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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