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홍만이 은둔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파이터 출신 최홍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홍만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하다. 사람 만나기도 싫고, 한 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다. 운동할 때도, 산에 올라갈 때도 그렇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현재 제주도에서 은둔생활 중이라는 최홍만은 "한 4~5년 정도 된 것 같다. 방송도 계속 들어왔고, 시합도 들어왔는데 주변에선 뭐 하라고 하지만 대답은 '알겠다' 하면서도 안 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홍만은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었다. 준비는 하는데 결과는 없었다 결국"이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최홍만은 "서서히 불편하단 생각들이 쌓이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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