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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다니엘 린데만 "독일 성 문화에 충격받을 때도"
작성 : 2024년 02월 20일(화) 20:19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 내 성 문화를 언급했다.

20일 저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이하 '성+인물')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자리에는 신동엽, 성시경, 김인식 PD와 스페셜 게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참석했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유럽의 성(性)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자문으로 함께했던 다니엘 린데만은 "제작진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독일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모든 면을 털어놓고, 따로 조사도 해봤다. 근데 저도 독일 사람이지만 독일에 가면 문화충격을 받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혼탕도 2016년에 처음 가봤다. 혼탕도 같은 독일 사람한테 문화충격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너무 보편적이고, 저희한테 너무 익숙한 문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니엘 린데만은 "나중에 보시면 누드 비치가 나온다. '에프카카(FKK, Frei-Korper-Kultur)'라고 하는데, 자유로운 문화, 나체 문화 이런 거다. 그 역사가 생각보다 되게 길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19세기말부터 이미 그런 자연주의가 있었다. 당시 산업주의 때문에 연기가 많고, 공기질이 안 좋아서 자연과 따로 생활하다 보니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생겼다"며 "예를 들면 아예 옷을 벗고 등산하는 문화, 산책하는 문화, 같이 운동하는 문화, 사우나 문화도 그렇다. 분단 시절에 동독에서 그런 게 많이 생겼던 이유는, 당시 사회주의라서 종교로부터 받는 억압이 아예 없었다. 조금 더 자유롭게 그런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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