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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입신 등극' 박민규 9단 포함 총 6명 승단 기쁨 누려
작성 : 2024년 02월 20일(화) 18:06

박민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민규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박민규 8단은 지난 1월 25일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이원영 9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더해 누적점수 242점으로 9단으로 승단했다.

2011년 입단 이후 13년 만에 입신에 오른 박민규 9단은 최근 제2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을 비롯해 GS칼텍스배와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등 국내외 대회 본선에 오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규 9단의 승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현역 프로 9단은 103명으로 늘었다.

문민종 7단은 4일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만난 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 9단을 꺾고 승단 누적점수 200점을 충족시키며 8단으로 승단했다.

이외에도 박소현·원제훈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 허재원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고미소 초단은 약우(若愚·2단의 별칭)에 올라 입단 후 첫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승단자 명단(6명)은 다음과 같다.

9단 : 박민규
8단 : 문민종
4단 : 박소현·원제훈
3단 : 허재원
2단 : 고미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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