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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소화' 기성용, 팀은 이겼지만 몸 무거웠다
작성 : 2014년 12월 27일(토) 14:25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5)이 풀타임 출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지만 몸은 무거워 보였다.

스완지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오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서 길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간 스완지 시티는 8승4무6패(승점 28)로 8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하던 스완지 시티는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길피 시구르드손이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애스턴 빌라는 후반전 중반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을 통해 스완지시티를 몰아붙였지만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국 골을 뽑아내지 못 했다.

이날 선발 출전으로 개막 후 18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이어간 기성용은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평소보다 몸이 무거워보였다. 후반 22분 시구르드손이 내준 공을 슈팅하는 과정에서 킥이 빗맞으면서 공은 크게 벗어났고, 경기 중 빌드 업 과정에서 여러 차례 상대에게 공을 뺏기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틀 만에 다시 리그 경기를 해야 하는 등 힘들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를 치러야하는 기성용은 다소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기성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도 출전해야 하지만 스완지 시티 게리 몽크 감독의 요청으로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 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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