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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계약 임박설 솔솔…한화 "협상 중은 맞아…아직 공식 결정은 없다"
작성 : 2024년 02월 20일(화) 13:43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설이 파다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 측은 아직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한화 관계자는 오늘(20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류현진과)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건 맞다.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도장을 찍어야지 발표를 한다. 도징을 찍기 전까진 협상 과정이다. 그 과정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원활한 계약을 위해 "선제적으로 요청했다"고 답했다.

오늘 중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류현진은 내일(21일) 오전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19일 갑작스레 류현진의 복귀설이 대두됐다. KBS는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보관하고 있던 짐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전하며 한국행 가능성을 점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0일 국내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류현진이 KBO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건강하다면 한 경기를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투수지만, 나이와 부상 경력 그리고 느린 구속 등의 약점이 겹치며 MLB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 와중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가 지속적으로 류현진에게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 복귀는) 아직까지는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할 것 같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시간이 지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화 복귀 약속) 그 마음은 변함없다.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한화로의 복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제 류현진의 KBO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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