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19기가 엇갈린 러브라인을 그린다.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온도차가 확실한 모태솔로나라 19번지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모태솔로녀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남몰래 꽃을 전달하라'는 첫인상 선택 미션을 받은 뒤 '한밤의 007 작전'을 펼친다. 동시에 모태솔로남들에게는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잠들기 전까지 편지를 전달하라'는 깜짝 미션이 주어진다.
이어 한 솔로남은 솔로녀에게 예상치 못한 꽃다발을 받은 뒤 "뒤통수를 맞아가지고"라며 놀라움과 감격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 솔로남은 '꽃다발 공격'에 뚝딱거리다 자신도 모르게 솔로녀의 손을 잡을 듯 손을 허우적댄다.
순식간에 '로맨스 뚝딱봇'이 된 솔로남의 상기된 모습에 MC 데프콘은 "이 정도로 순수하다! 그럼 오늘부터 1일인가?"라며 흐뭇함을 드러낸다.
반면 한 솔로남은 자꾸만 엇갈리는 '로맨스 타이밍'에 좌절한다. 정성껏 쓴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장대비를 헤치고 밖으로 나온 이 솔로남은 편지를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호감녀'가 자신 앞에서 다른 솔로남과 함께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만 본다.
3MC는 답답한 상황에 "아…"라고 탄식하고, 솔로남은 '로맨스 패잔병'처럼 쓸쓸하게 숙소로 돌아간다. 이후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며 "하늘이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저와 그 사람은 거기까지인 거다"고 해석한다.
그런가 하면 '솔로나라 19번지'는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건 모태솔로들의 질주가 그려진다. 모태솔로답지 않게 불붙은 로맨스 속도에 데프콘은 "발동 걸렸다!"고 '과몰입'하는가 하면, "다르다! 본능으로 가는 거야!"라고 '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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