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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 유소년펜싱선수권 男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포함 메달 싹쓸이
작성 : 2024년 02월 20일(화) 08:58

사진=대한펜싱협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펜싱의 꿈나무들이 금빛 검객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한펜싱협회는 유소년펜싱대표팀을 지난 2월 17일부터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 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파견했다. 유소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대회 사흘째인 2월 19일(현지시각)에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어펜져스에 이어 유소년 무대에서도 한국 펜싱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임성민(신도고), 이찬서(오성고), 김도연, 최민형(이상 발안바이오과학고)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유소년 대표팀은 16강에서 이라크를 만나 45:7이라는 큰 점수 차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8강 역시 인도를 만나 45:27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홍콩 역시 45:41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초반 리드를 내주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신력과 팀워크로 분전 끝에 경기 중반 역전에 성공하였고, 막판 점수를 벌리며 45:42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개최된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남자 에뻬 유소년 대표팀(김준수, 남가현, 박진우, 전유섭)은 결승에서 아쉽게도 대만에 45:37로 패하며 은메달,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여자 플러레 유소년 대표팀(조주현, 구차빈, 김유림, 김승주)은 중국에 45:30으로 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17일과 18일에 개최된 개인전 종목에서는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구차빈이 은메달,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최민형이 은메달,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정윤서가 동메달,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조범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늘(20일)은 유소년 남자 플러레, 여자 에뻬,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유소년 대회가 종료되는 대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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