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종원이 관찰 예능 출연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이종원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종원은 앞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나혼산)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연 이후, 지금의 삶에 뭐가 달라진 것이 있냐는 질문에 "뭔가가 훨씬 더 많아진 거 같다. 뭐 어디 가서 기념으로 사오는 게 많은 편이다. LP도 많고 컵도 사고 빈티지시장에서도 뭘 사오게 되더라. 달라진 점을 굳이 꼽자면 더 '풀소유'가 된 거 같다"고 답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당시 사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종원은 "사진은 정말 사랑하는 일이다. 저와 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인 거 같다.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렇게까지 사진에 진심이란 걸. 가벼운 취미가 아니라 스킬을 갖고 있고 사진에 진심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진전을 열 생각도 있는 걸까. 이종원은 "아직"이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는 "'밤피꽃'이 끝나고 배우 이종원의 삶에 좀 더 집중해야 할 때인 거 같다. (워낙 사진을 사랑하다보니) 쏟는 시간이 많아 지금은 살짝 옆으로 미뤄둔 느낌이랄까. 사진전을 당연히 하고 싶지만, 지금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재미있는 친구네' '이런 캐릭터도 할 수 있어?'란 반응을 얻어 더 많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본업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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