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결혼 10년 차' 배우 조달환이 양평 전원생활과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스페셜 MC 조달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조달환만큼 범상치 않은 아내와의 일화가 공개됐다. 결혼 전, 통장 잔고 0원이던 시절에도 "내가 먹여 살리겠다"면서 조달환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하고 수입이 불안정한 배우 생활에도 묵묵히 곁을 지켰다고. 조달환은 "당시 공무원이었다. 공무원 아파트? 20평짜리 아파트에서 아이 하나 낳아서 충분히 살 수 있으니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시골로 이사를 하자는 조달환의 요청에 양평에서 5년째 전원생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시골살이 하자고 했던 조달환이 오히려 일을 하지 않고, 톱스타들과 주2회 파티를 연고 즐긴다는 이야기가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조달환은 "제가 책을 잘 못 읽는데 사람을 좋아한다. 예체능에 계신 분들이 오면 도서관에 간 것처럼 설렌다. 최근엔 엄홍길 대장님이 오셨는데 그런 분들이 오시면 4시간 동안 도서관 온 거 같다. 설경구 선배님이 오시면 또 4시간이 지나간다"고 말했다.
손님 대접도 큰일이었는데, 조달환이 셰프로 아내가 서포트를 한다고. 조달환은 "설거지 등을 아내가 다 한다.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이게 이렇게 힘든 줄 상상도 못 했다. 촬영 섭외 진행 편집 연기 등을 하다 보니 아내가 '아무것도 하지 마' 하더라"면서 아내의 무조건적인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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