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축구선수 이강인 논란 후 근황을 전했다.
파비앙은 19일 자신의 SNS에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영주권)"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다.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되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엔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파비앙은 이강인과 그가 속한 파리생제르맹(PSG) 구단의 팬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강인이 아시안컵 기간 중 주장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단 논란으로 함께 비판받았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파비앙에게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악플을 남겼지만, 파비앙은 해당 악플에 대해 의연하게 대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파비앙은 지난 2010년 SBS '제중원' 출연 후 '비정상회담' 등 다수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4년인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뉴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국 생활 14년 만에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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