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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손흥민 때문에 망쳤다"…클린스만 감독 수석 코치, 아시안컵 부진 선수탓
작성 : 2024년 02월 19일(월) 11:52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의 책임 화살이 선수들을 향했다. 수석 코치였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는 코칭 스태프들의 잘못을 모르는 듯하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최근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을 통해 "아시안컵 4강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있었다. 예상치 못한 톱 플레이어들의 갈등이었다. 감정적이었던 두 선수의 갈등이 다음날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간 다툼은 훈련장에서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는 처음이었다. 수 개월간 쌓아 올린 게 몇 분 만에 박살났다"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이어 헤어초크 수석코치 또한 아시안컵 부진에 대한 이유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안을 협회에 제출했다. 당시 브리핑을 맡았던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전술부재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를 탓하지는 않았지만, 요르단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