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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골대 강타'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격파
작성 : 2024년 02월 18일(일) 10:45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의 마인츠가 약 3개월 만에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마인츠는 17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전반 43분 세프 판 덴 베르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아우크스부르크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가 리그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11월 라이프치히전(2-0 승)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 13일 마인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보 헨릭센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로 2승9무11패(승점 15)를 기록한 마인츠는 리그 17위에 자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8무9패(승점 23)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도 다름슈타트를 2-1로 격파했다.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약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5승1무6패(승점 46)로 3위에 자리했다. 다름슈타트는 2승6무14패(승점 12)로 1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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