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르비아 리그로 진출한 고영준(파르티잔)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파르티잔은 18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IMT를 5-2로 완파했다.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로 떠나 파르티잔으로 이적한 고영준은 이날 후반 10분 사메드 바즈다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팀이 4-2로 앞선 후반 45분 가야스 자히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신고한 고영준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파르티잔은 17승2무2패(승점 53)를 기록, 황인범의 츠르베나 즈베즈다(17승1무3패, 승점 52)를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IMT는 6승3무12패(승점 21)로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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