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7위로 내려앉았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펠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샘 번스(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공동 27위 그룹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7계단 하락한 순위다.
올 시즌 톱10 2회를 기록 중인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8위, 2라운드 공동 20위, 3라운드 공동 27위로 순위가 하락하고 있지만, 공동 10위 그룹(7언더파 206타)과의 차이가 3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지켰다. 잰더 쇼플리와 윌 잘라토리스(이상 미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루크 리스트(미국)는 11언더파 202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4위, 임성재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9위, 김시우는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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