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진짜 유부장이 됐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반차투어를 마치고 끌려가듯 회사에 출근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반차투어를 마치고 회사 복귀하라는 제작진에 이끌려 한 명씩 어디론가 향했다. 출근복으로 갈아입은 유재석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실제 한 회사에 들어섰다.
사무실에서 만난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대표와 만난 유재석은 인사를 나누고 반나절 근무할 근무석으로 안내받았다. 대표는 "그래도 직책이 있어야하니 부장님으로 하겠다. 유 부장님"이라고 말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제가 TV에서 이런 거 할 때 제가 부장을 많이 하긴 했는데 괜찮겠냐. 입사하자마자 부장을..."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유재석은 실무를 알려주는 실장에게 "이곳이 뭐하는 회사인 것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유재석의 근무지가 된 이곳은 자판기를 개발·제작하는 곳이었다. 20년 이상 새로운 자판기를 만들어 15억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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