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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힌다' 대한항공, 2위 우리카드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4년 02월 17일(토) 17:15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카드 우리WON을 누르고 남자프로배구 선두를 굳혀갔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2(26-28 23-25 25-19 25-17 15-12)로 꺾었다.

1위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승점 2차이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19승 11패(승점 58), 우리카드는 19승 10패(승점 56)가 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순위를 내줄 위기가 있었다. 세트점수 0-2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과 더불어 순위를 지켰다. 동시에 1월 30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 패배 후 2월 열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지난달 말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전부터 이어진 4연승 행보를 마감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무라드가 21득점 1블로킹, 정한용이 21득점 4블로킹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임동혁이 16득점, 곽승석이 11득점 2블로킹, 김규민이 10득점 3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잇세이가 25득점 3블로킹, 김지한이 14득점 2블로킹, 박진우가 11득점 1블로킹을 기록했으나 패했다.

대한항공은 1,2세트 모두 아쉬었다. 접전 끝에 세트 점수를 연달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3세트 변화를 가져갔다. 한선수 대신 투입한 유광우가 공격을 도우며 흐름을 가져왔다.

3,4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세트점수를 2-2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은 계속해서 주고받는 흐름 속 막판 우리카드의 김지한의 공격과 잇세이의 블로킹에게 점수를 내주며 11-11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주고받는 흐름이 한 차례 더 이어진 가운데 정한용의 백어택 후 상대의 범실, 무라드의 오픈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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