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2언더파를 친 김주형은 이날도 타수를 줄이며 4언더파 138타로 전날 15위보다 4계단 오른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맥스 호마, 보호슬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 9명과 함께 공동 순위를 유지했다.
1위 미국 패트릭 캔틀레이(13언더파)와는 9타 차다.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날 김주형은 1번홀(파5),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친 후 4번홀(파3), 5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에는 10번홀(파4), 11번홀(파5)에서 버디 후 13번홀(파4) 보기, 14번홀(파3) 버디로 타수를 줄여갔다.
한편, 1라운드 8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보기 6개로 공동 20위(3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42위, 김시우는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공동 50위 이내 또는 선투와 10타차 이내 선수들이 3라운드로 진출한다.
이날 가장 관심을 받았던 타이거 우즈는 작년 마스터즈 대회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감기 증세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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