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양재훈-김우민-이호준-황선우로 이어지는 한국 수영 황금세대 경영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를 기록,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의 지신제, 왕하오위, 파낮ㄴ러, 장잔숴로 이뤄진 중국이다. 중국 팀은 7분01초84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과 0.10초 차이였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아시아국가가 우승한 것은 이번 중궁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팀의 종전 최고 성적은 2011년 상하이와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중국이 거둔 3위였는데, 이를 깨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거머쥐었다.
한국은 아쉽게 중국에게 아시아 최초 우승을 내줬지만, 수영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있는 황금세대가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황선우는 이번 메달로 4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해 박태환, 김수지(이상 메달 3개)를 넘어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앞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김우민도 메달을 2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함께 단체전 메달로 거머쥐었다.
한국팀은 이번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 400m)와 음메달 1개(남자 계영(800m), 동메달 2개(다이빙 여자3m, 혼성 3m)를 차지하며 단일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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