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밤에 피는 꽃' 김상중이 이종원의 정체를 알게 됐다.
16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11회에서는 석지성(김상중)에게 박수호(이종원)의 정체를 밝히는 강필직(조재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직은 석지성을 찾아가 "전 내금위장의 아들이 살아있습니다. 민가의 아들 박윤학(이기우)입니다. 박윤학이 그날 다 죽어가는 아이를 데려가 살렸다고 합니다. 박윤학의 동생 박수호가 민가의 아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석지성은 "이것들이 처음부터 모든 걸 다 알고 나를 농락했던 것인가. 발톱을 숨기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야"라고 분노했다.
강필직은 "박수호는 15년 전 일을 쫓고 있나 봅니다. 제가 반드시 박수호, 박윤학을 잡겠습니다. 그놈들을 잡고 대감마님께 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석지성은 "호판부인(서이숙)의 짓이 아니라 박윤학의 짓일 수도 있겠어. 감히 이따위 얄팍한 미끼를 내게 던지다니"라며 편지를 찢었다.
이어 석지성은 "이참에 제대로 화근을 없애버리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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