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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 '미투' 조작한 하연주 녹취록 확보 [TV캡처]
작성 : 2024년 02월 16일(금) 19:38

피도 눈물도 없이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하연주의 꼬리를 잡았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오수향(양혜진)의 허위 미투 진실을 파헤치는 이혜원(이소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원은 임단웅(이창욱)을 찾아가 "어머니께서 걱정 많이 하셨다. 작가님 어려운 상황, 미리 알아차리지 못해서 자책도 했다. 길을 잘못 들어서면 이제라도 다시 돌아오면 된다. 여기서 멈출 순 없다. 작가님 작품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작가님이 이 일로 붓을 놓게 될까 봐 그게 제일 두렵다. 적어도 저와 이사장님은 안다. 이사장님이 작가님 잠재력 높이 평가하고 응원했다.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냐. 나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원은 "작가님 초기 습작 얼마 전에 주인 만났다. 고향집에 찾아갔었다. 형님께서 내어주셨다. 어머니 형편이 많이 어려우시다더라"며 "초기작은 나름대로 그 의미와 가치가 있다. 이사장님께서 컬렉터분까지 매칭해 주셨다"고 회유했다.

임단웅은 "정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혜원은 "누군가요? 제가 아는 사람인가요? 작가님 메일에서 모리셔스 비행기 티켓을 봤다. 마 작가님이 비밀번호를 풀어서 알려줬다. 모리셔스. 제가 신혼여행으로 가려던 곳이다. 우연인가요?"라고 물었다.

임단웅은 "갑자기 모르는 여자한테 연락이 왔다. 통장에 입금을 했다고. 내가 빚에 쫓기고 있는 걸 다 알고 있더라. 액수까지. 내 약점을 다 쥐고 있어서 빠져나갈 수 없었다. 결국 시키는 대로 했다"며 "외국에서 1년 숨어있다 오라고 하더라. 어떻게든 여기 남아있어야 엎어진 물이라도 닦아볼 수 있겠다 싶어서 눈을 피해 빠져나왔다"고 털어놨다.

이혜원은 배도은(하연주)의 사진을 내밀며 "그 사람이 혹시 이 사람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임단웅은 "아뇨, 내가 본 사람은 아니"라며 "앞에 나서는 사람 말고 누가 뒤에서 지시하는 것 같았다. 그 여자 얼굴은 못 봤다. 대신 목소리는 있다"고 자신이 갖고 있던 녹취록을 넘겨줬다.

녹취록을 확인한 이혜원은 "어떻게 이런 일을 꾸며? 배도은 이 죗값 꼭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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