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상윤이 SBS 파일럿 예능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을 통해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22일 첫 방송되는 SBS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그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다시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사이다 참견 프로젝트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그 때 그 사건’에 대해 속 시원히 참견해볼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는 촌철살인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민 대표 서장훈,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이과 대표 이상윤, 남다른 공감을 이끌어낼 부모 대표 한혜진, 확신의 논리정연함으로 논쟁의 한 축을 담당할 문과 대표 타일러가 함께 한다.
이상윤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국민 참견 재판'을 "법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하며 "범죄 사건을 다루는 타 프로그램과 다르게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이 각자의 기준으로 의견을 제시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심원들끼리 토론해 좋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함께 출연한 배심원들 중 가장 의견이 잘 맞는 배심원에 대해 "완전히 딱 맞는 사람은 없었지만, 두 번째 녹화 때는 타일러랑 잘 통했다"고 밝혀 배심원들 간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집사부일체' 제작진과 다시 만나게 된 이상윤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다만 새 프로그램이기에 그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책임감을 더 크게 가지려 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국민 참견 재판'은 오는 22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 이하 이상윤 일문일답.
Q. '국민 참견 재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 판결을 내리기까지 의견이 갈리는 선택의 순간들이 꽤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 그 점을 가지고 토론해 좋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아 참여하고 싶었다.
Q. 녹화하면서 본인과 가장 의견이 잘 맞는 배심원은?
: 완전히 딱 맞는 사람은 없었던 거 같은데, 두번째 녹화 때는 타일러랑 의견이 잘 통했다.
Q. 범죄 사건을 다루는 타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국민 참견 재판' 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 사실 다른 프로그램들을 잘 안 봐서 차이까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이 각자의 기준으로 의견을 제시한다는 점이 차별점이 아닐까싶다.
Q. '국민 참견 재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 법을 이해하는 과정
Q. 오랜만에 예능에 참여하게 됐는데, 버라이어티였던 '집사부일체'와 달리 '국참재'에 임하는 각오는 좀 다를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 전에 함께 했던 제작진과 다시 만나서 전보다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새 프로그램이기에 그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책임감을 더 크게 가지려 노력했다.
Q. '국참재'에서 소개한 사건의 쟁점 키워드 중 가장 판단하기 어렵고 몰입되는 회차를 꼽는다면?
: 첫 녹화때 다루었던 심신미약은 참 어려운 부분인 거같다. 그 순간뿐이 아닌 이전에 상황들까지도 관계가 되기에 더 판단하기 어려웠다.
Q.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법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어떤 심정이었는지?
: 인권에 대한 존중이 가끔은 지나치게 피의자를 위한 양날의 칼이 되어 피해자에게 가혹히 적용 될 때, 그에 대한 답답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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