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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 경질…정몽규 회장 "새 사령탑 선임하겠다"
작성 : 2024년 02월 16일(금) 14:44

사진=권광일 기자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축구대표팀 사안 관련 KFA임원회의 공식 입장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전날(15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들이 전력강화위워회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건의안을 협회 측에 전달했다.

하루 뒤인 오늘(16일) 곧바로 임원회의가 소집됐고,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모여 감독 경질안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약 2시간반 동안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임원진은 회의 끝에 강화위원회의 감독 경질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협회장으로서 모든 비판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과를 남긴다. 협회는 이번 대회와 관련해 모든 내용을 두고 회의를 저겼다. 이번 자리에서는 감독에 대한 평가가 주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