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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아야네·이지훈 부부, 유산 아픔 겪고 '청룡띠' 부모 합류 [ST이슈]
작성 : 2024년 02월 16일(금) 14:10

아야네 이지훈 슬리피 청룡띠 부모 / 사진=유튜브채널, KBS2 슈돌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슬리피부터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청룡띠 부모가 된다. 한 차례 유산의 슬픔을 겪고 경사를 맞이한 만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6일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짧은 영상 속엔 이지훈과 아야네가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입을 맞추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시험관, 유산이란 남모를 아픔을 겪었던 두 사람이다. 아야네는 "1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 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고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에게 소중한 아이 젤리(태명)가 찾아왔고, 현재 임신 19주라고. 아야네는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예비아빠 이지훈도 SNS에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두 번째 기적"이라며 "정말 감사하단 말밖에 더 할 말이 없다"고 기뻐했다.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통해서는 보다 자세한 임신 과정기가 공개됐다. 특히 아야네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임신이 힘들었지만 "난임병원 다니는 분들의 글을 보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1월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결혼 3년 차에 임신에 성공한 부부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지훈 아야네 / 사진=SNS 캡처


가수 슬리피 역시 한 차례 아픔을 딛고 청룡띠 2세를 맞이한다.

지난해 11월 슬리피는 SNS를 통해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이의 성별은 딸로, 3월 출산 예정이다.

결혼 1년 만에 전해진 경사였지만 슬리피는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 차차(태명)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다"고 전한 그는 최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예비 딸바모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슬리피는 "내 딸 차차는 이제 추사랑을 잡을 것"이라며 "태명 차차는 병원 이름을 딴 거다. 시험관으로 아이를 가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내가 유산을 겪었었다. 많이 안 알리고 조마조마하고 있었다. 그러다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서 사람들한테 알렸다"며 "지금은 엄청 건강하다. 딸인데 엄마 뱃속에서 엄청 움직인다"고 밝혔다.

슬리피, 이지훈 아야네 부부 외에도 결혼 7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코미디언 이은형 강재준 부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 부부도 둘째 임신으로 예비 청룡띠 엄마, 아빠가 돼 축하가 이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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