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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김래원 동반입대 비화 "결국 차에 못 타"
작성 : 2024년 02월 16일(금) 13:43

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훈련소 입소 당시 해프닝과 관련해 비화를 밝혔다.

조세호는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군 훈련소 입소 해프닝을 언급했다.

기초군사훈련을 위한 훈련소 입소 당시, 조세호가 탑승하지 못한 상태에서 차량이 김래원만 태운 채 출발한 일화는 방송을 통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얘기 해달라고 하자, 조세호는 "4주 훈련을 받으러 가는데 어느 날 논산 훈련소에서 전화가 왔다. 기자분들이 온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자신의 인지도가 기자가 올만큼이 아니라 생각해 의아해했다는 조세호는 "그날 배우 김래원 씨가 동반 입대를 한다더라. 처음으로 군 관계자한테 들은 거다. '그래서 김래원 씨 기자회견이 준비됐는데 조세호 씨도 오시니까 같이 하면 좋을 거 같다'더라. 김래원 형이 오면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 사실 나를 위한 기자회견이 아니지 않나. 오신 김에 기사를 써주시는 거라 생각해서 조금 일찍 가자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이 되고 먼저 도착한 조세호의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조세호는 "그때는 내가 연초를 필 때였다. 들어가면 담배 못 핀다고 해서 뒤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러다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담배 마저 피우고 인터뷰 끝날 때쯤 같이 가서 준비된 차량을 타면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래원의 인터뷰를 길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간결하게 마무리 됐고, 조세호는 황급히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조세호는 "이미 많은 분들이 차량을 둘러싸고 있고 비집고 들어가서 '저도 타야 하는데' 했는데 (관계자가) 문을 닫아버린 거다"고 밝혔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결국 못 탔다. 뛰어서 갔는데 못 타서 그당시 와줬던 후배의 차를 타고 관계자 분한테 말씀드려서 차가 들어가 수 있게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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