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시골경찰 리턴즈 2'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에 출연한 베트남 엄마를 향한 후원 열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홀로 쌍둥이를 키우는 베트남 엄마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쌍둥이를 출산한 지 일주일 만에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귀화 시험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사연에 김성주, 정형돈이 안타까워한 바 있다.
특히 정형돈은 같은 쌍둥이 부모로서 베트남 엄마 사연에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사비로 분유, 기저귀를 대량 구매해 전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방송 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 엄마를 돕고 싶다는 후원 열기가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주포면 행정복지센터 측과 연계하여 후원자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엄마를 향한 선한 영향력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19일(월)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에서는 주포파출소를 떠나 새로운 파출소로 발령받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담긴다. 순경 4인방이 새로운 근무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엔터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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