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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정아 명창, 오늘(16일) 발인…제자 김태연의 마지막 배웅
작성 : 2024년 02월 16일(금) 10:15

김태연 故 박정아 명창 발인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故) 박정아 명창이 제자 김태연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향년 50세.

16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남문장례식장에서 박정아 명창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상주는 정대희 박정아 판소리보존회장이 맡고, 장례위원회에는 주소연 명창, '미스트롯' 김태연, 김애란, 김진선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정아 명창은 지난 14일 오전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다.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부문 명창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그중 '미스트롯2' 국악 신동 김태연을 가르친 것으로 유명하다.

박정아 명창은 지난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유방암 4기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김태연에게 마지막 수업을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한 김태연은 결승전을 앞두고 "약속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잘 마음대로 잘 안 된다. 제가 만약에 탑3안에 못 들어도 상처받지 마시고 그래도 암 다 나으셔야 된다"라고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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