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TV CHOSUN '미스트롯3' 배아현이 TOP10 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 9회는 전국 16.5%(유료가구 기준), 최고 17.7%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이날 준결승에 진출할 TOP10을 가리는 5라운드는 1차전 삼각대전과 2차전 라이벌 매치로 진행된다.
삼각대전은 배아현, 복지은이 진욱과 3인 1조를 이뤘다. 이들은 장윤정의 ‘애가 타’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로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나영, 김소연은 박지현과 우연이의 ‘그 남자’로 격정 멜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이어 정서주와 오유진은 안성훈과 주병선의 ‘들꽃’을 열창했다. 미스김과 염유리는 진해성과 나훈아의 ‘아이라예’로 달콤살벌한 삼각 로맨스 무대를 펼쳤다.
또한 박성온과 빈예서가 한 무대에 오른 것. 여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서령까지 뭉쳐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발랄하게 재해석했다.
천가연과 김나율이 최수호와 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마오’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슬과 곽지은은 나상도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로 무대를 찢었다.
1차전 삼각대전 모든 무대가 끝났다. 그 결과 1위 배아현(1056점), 2위 나영(1055점), 공동 3위 김소연&정서주(1053점), 5위 오유진(1048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6위 미스김(1045점), 7위 빈예서(1036점)가 뒤를 이었다.
8위 복지은(1021점)부터 공동 9위 윤서령&정슬(1020점), 11위 김나율(1019점), 12위 천가연(1018점), 13위 곽지은(1012점), 14위 염유리(1005점)까지는 그야말로 박터지는 생존 경쟁이 예고돼 있다.
더욱이 아직 1400점이 걸려 있는 2차전 라이벌 매치가 남아있다. 앞서 '미스터트롯2' 영광의 진 안성훈은 TOP10 결정전에서 1차전 1위를 기록했으나 2차전에서 부진하며 합산 8위에 머물렀다. 반면에 1차전 12위 탈락 위기였던 나상도는 2차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준결승전에 1위로 진출했다. 격동의 라운드가 될 5라운드 2차전 라이벌 매치는 10회에서 이어진다.
현재 ‘미스트롯3’는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6주차 투표 집계 결과 배아현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빈예서를 제치고 왕좌에 오르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어 2위 김소연, 3위 정서주, 4위 빈예서, 5위 염유리, 6위 오유진, 7위 복지은이 TOP7에 올랐다.
한편 '미스트롯3' 10회는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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