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1심 선고 내용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김다예는 자신의 SNS에 "판사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어렵다. 설명해 주실 분 계시냐"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1심 판결 내용이 담겼다. 김다예는 '박씨의 처라는 점 외에 회사업무에 대해 모른다' '법인카드를 일부 사용했으나' '절세' 부분에 빨간 밑줄을 그었다.
이후 김다예는 "업무 무관, 법인카드 사용, 절세"로 문구를 수정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약 10년동안 박수홍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며 운영해온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 자금까지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법원은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 형수 이씨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박수홍 측은 "형량이 너무 낮다"며 항소 의지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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