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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UCL 16강 1차전서 라치오에 0-1 패
작성 : 2024년 02월 15일(목) 09:44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김민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패배했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원정 1차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뮌헨은 오는 3월 6일 홈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배해 빛이 바랬다.

뮌헨과 라치오는 전반전 내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민재는 라치오의 공격을 분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경기의 흐름이 라치오로 넘어갔다. 후반 22분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상대 공격수 구스타프 이삭센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아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선언됐다. 찬스를 잡은 라치오는 키커로 나선 치로 임모빌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뮌헨은 수적 열세에 처한 상황에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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