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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 28점' 도로공사, 3-1로 GS칼텍스에 승리
작성 : 2024년 02월 14일(수) 21:09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연패를 탈출하며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1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0-25 25-18 25-2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10승 19패(승점 31점)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지며 16승 12패(승점 45점)를 기록했다. 이번 패배로 정관장(승점 44점)과 차이를 벌리지 못해 3위 수성이 위태로워졌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2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배유나가 15점, 이예림과 타나차가 각각 11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가 먼저 기세를 끌어올렸다. 11-11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실바를 제외하면 선수들이 득점에 애를 먹으며 손쉽게 경기를 내줬다. 1세트는 25-16으로 도로공사가 차지했다.

GS칼텍스도 반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실바가 대부분의 공격을 책임지며 팀을 이끌었다. 17-18 상황 메가 렐리 끝에 부키리치의 공격이 빗나가며 GS칼텍스가 흐름을 탔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3연속 득점을 올리며 20-25로 2세트를 끝냈다.

도로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부키리치가 공격을 리드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GS칼텍스는 주포 강소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실바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25-18로 도로공사가 3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거침없이 상대를 밀어붙였다. 도로공사는 계속 부키리치에게 공을 몰아줬고, GS칼텍스는 뒤늦게 강소휘가 살아나며 실바와 쌍포를 이뤘다. 21-21 동점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우위를 점했다. 범실로 GS칼텍스가 1점 추격했지만, 부키리치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속공이 터지며 도로공사가 25-22로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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