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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선제골+안현범 쐐기골' 전북, 2-0으로 ACL 16강 1차전 포항 제압
작성 : 2024년 02월 14일(수) 21:01

에르난데스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가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2-0을 기록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진수-홍정호-박진섭-안현범이 수비를 책임지고, 이수빈-이영재가 중원을 맡았다. 송민규-이동준-에르난데스가 2선으로 나섰고, 티아고가 최전방으로 출격했다. 김정훈이 골문을 책임졌다.

포항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정원-아스프로-박찬용-신광훈이 수비진을 꾸렸고, 완델손-한찬희-윤석주-김인성이 중원을 지켰다. 조르지와 이호재가 공격을 책임졌고,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르난데스는 데뷔전에서 골을 만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태환도 전북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신고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17분 포항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동준이 헤더 패스를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에르난데스는 오른발 트래핑 후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 티아고가 포항 문전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아스프로를 밟고 스스로 넘어진 것으로 밝혀지며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후반전 전북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19분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렸고 안현범이 다이빙 헤더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김태환은 전북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고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

포항은 연신 전북의 골망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0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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