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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25점' 대한항공, 3-1로 OK금융그룹 완파…4연승+1위 탈환
작성 : 2024년 02월 14일(수) 20:5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항공이 완승을 챙기며 다시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13 21-25 25-23)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8승 11패(승점 56점)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승점 55점)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2연패에 빠지며 15승 13패(승점 44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지석이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2득점을 기록했다. 레오는 역대 2번째 통산 후위득점 1900점을 돌파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이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앞서가면 OK금융그룹이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15-14로 대한항공이 1점 앞선 상황, 대한항공은 상대의 범실에 힘입어 5연슥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25-18로 1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려 맹공을 퍼부었다. 정지석-김민재-임동혁-곽승석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김규민은 중간중간 블로킹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2세트는 25-13으로 대한항공이 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은 반격에 나섰다. 레오가 괴력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18-16으로 OK금융그룹이 뒤진 상황, 레오의 블로킹 2개를 포함해 4연속 득점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에게 공을 몰아주며 추격에 나섰지만 레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차지환의 퀵오픈으로 21-25로 3세트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다시 힘을 냈다. 정지석과 임동혁을 번갈아 활용하며 야금야금 차이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막판 추격을 개시했지만 무라드가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25-23으로 4세트를 따내며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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