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스타즈가 13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KB스타즈는 1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3득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승리로 KB스타즈는 팀 통산 5회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KB스타즈는 2022겨울, 2006여름, 2018~2019, 2021~2022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5회 우승은 WKBL 역대 4위 기록이다. 1위는 14회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이다.

이제 팀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및 통합 우승을 노린다. KB스타즈는 2018~2019, 2021~202시즌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B스타즈가 3회 통합우승을 달성한다면 삼성생명과 함께 역대 통합우승 3위가 된다. 이 부문 1위는 10회 통합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이다.

지금까지 역대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확률은 71.9%(23/32)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횟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KB스타즈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경우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확률은 50%(2/4)다.

또한 KB스타즈는 2017~2017시즌 우리은행에 이어 7시즌 만에 9할 승률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33승 2패로 승률 0.943의 성적을 남겼다. KB스타즈는 오늘 승리로 24승 2패 승률 0.923을 기록 중이다. 남은 4경기에서 3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승률 9할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한편 KB스타즈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상금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준우승팀에겐 3천만 원이 주어진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다면 6천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은 3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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