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배우 서현우가 총기 액션 준비 과정을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서현우와 만나 이야기 나눴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서현우는 극 중 지안을 노리는 스나이퍼 이성조 역으로 분했다.
세계관 실력 최고의 스나이퍼다인데다 액션 장르물이라 작품 전 준비가 필요했다. 서현우는 "영화 '유체이탈자'를 준비하며 호되게 액션을 했는데(웃음),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 그리고 이번 작품하면서도 3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 나가 연습했다. 다른 킬러들에 비하면 액션 분량이 많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프로(?) 스나이퍼가 되기 위해, 서현우는 "다른 것보다 총기를 다루는 것에 있어서는 아마추어틱하면 안 되겠다란 생각에 전문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실탄사격도 많이 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외국 장교 출신 등의 영상을 보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면 전문가들도 각각 방법이 똑같거나 말이 다 다르다. 그래서 어느 하나 고집하지 않고, 파지법도 약간씩 변형시켰다. 또한 스나이퍼라는 습성에 따라 훈련방식도 구른다든지, 숨어있다든지 그런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끼'도 사용한 것에 대해 "도끼를 사용한 것 역시 스나이퍼의 습성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 도끼로 배정민을 일격필살로 처리하지 않나. (일격으로 처리하는) 그런 점에서 스나이퍼지만 도끼와도 잘 맞았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우가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 전편은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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