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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전유진, '천만가수' 김종환 곡으로 영광 잇는다 [ST이슈]
작성 : 2024년 02월 14일(수) 14:23

김종환 현유진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전유진이 33만 국민 표심을 얻으며 제1대 '현역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히트작곡가이자 가수 김종환의 신곡을 받게 된 그다.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유진은 지난 13일 MBN '현역가왕' 최종 우승자 결과에서 총점 4832점으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톱7에 들었다.

이날 전유진은 톱10 강혜연, 김다현, 김양, 린, 마리아, 마이진, 박혜신, 별사랑, 윤수현 등과 결승 2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주자였던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했다. 울림 있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실시간 문자투표에서만 33만5924표를 얻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1대 현역가왕 자리를 차지한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인데 큰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유진은 우승 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여운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제가 '현역가왕'이라는 경연 프로그램에 또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우리 팬 여러분들, 텐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현역가왕'에 출연하게 된 건 행운이었다. 선물 같았던 우리 언니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다"고 앞으로를 다짐했다.

제1대 현역가왕 전유진 / 사진=MBN 방송 캡처


김종환 / 사진=JH킴스뮤직 제공


1대 '현역가왕'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하는 전유진이다. 특히 그는 우승자 특전인 상금 1억 원과 유명 작곡가가 참여한 신곡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신곡 앨범에는 가수이자 유명 히트 작곡가인 김종환 등이 참여했다. 1985년 '쉴 곳 없는 나'로 데뷔한 김종환은 1990년 대표 발라드 황제로 당대 큰 사랑을 받았다. 1998년엔 H.O.T와 젝스키스를 제치고 '골든 디스크상 대상'을 수상, 앨범 누적 판매 1000만 장 기록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했다. 또한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백년의 약속' '슬퍼하지마' 등 수백여 개의 곡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특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김종환 곡을 선택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임영웅이 부른 '바램', 정동원이 가창한 '여백', 황영웅이 선곡했던 '백년의 약속' 등이 그 예다.

현재 김종환은 작사, 작곡, 편곡자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 '염색', 최근 서정적인 발라드 '작품집 [공존의 의미]'까지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노래로 삶을 표현하는 은유시인이란 평을 받고 있는 김종환. 전유진은 '옛 시인의 노래'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바다. 두 사람이 어떤 신곡으로 또 한번 대중의 마음을 울릴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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