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김서아가 한결 건강해진 근황을 전한다.
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9회에서는 21세에 엄마가 돼 아들 이한이를 키우고 있는 김서아가 6개월 만에 스튜디오를 찾는다.
앞서 김서아는 지난해 9월 방송된 '고딩엄빠4' 7회에서 '착한 사람 증후군'으로 인해 약속된 양육비도 받지 못해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김서아는 "덕분에 수많은 응원 DM을 받았다"며 "이제는 방송에서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너무 착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근황을 전한다.
이어 카페 사장으로서 열일하는 김서아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에 대해 김서아는 "('고딩엄빠4' 방송을) 본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님이 '도와주고 싶다'고 연락해, 초기 자금과 가맹비-집기류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자신의 '은인'인 카페 프렌차이즈 업체 대표와 만난 김서아는 "창업 과정에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업체 대표는 "나 또한 카페 창업 당시 운영에 매진하느라, '가게에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아이를 뿌리치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공감한다.
실제로 김서아는 영업 시간이 16시간에 달하는 카페를 운영하느라 아이를 친정에 맡긴 상황. 이에 김서아는 "일할 때에도 (아이) 생각이 많이 난다"고 울컥한다.
이후 김서아는 카페 휴일을 맞아, 아들과 데이트를 한다. 모처럼 단둘이 키즈카페에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저녁이 되자 헤어질 준비를 한다. 그러나 아들은 "엄마 집에서 자고 싶다"고 떼를 써 김서아를 펑펑 울리고 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자식 떼고 일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아이를 위해 일할수록 아이를 더 못 보는 게 딜레마"라며 공감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