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육진수가 겁 많은 성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파이터 배우 육진수와 그의 아내 이한나가 출연했다.
이날 육진수는 "놀이기구를 못 탄다. 솔직히 얘기하면 무서워서 못 탄다"고 털어놨다.
이어 "놀이동산 가면 핑계를 댄다"며 "큰 마음먹고 회전목마를 탔다. 압박에 못 이겨 탔는데 죽을 뻔했다. 어지럽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진수는 "얼마 전에 기차 타고 가는데 흔들림을 느낀 다음에 스스로 어찌할 줄 몰랐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작은 자극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육진수. 오은영 박사는 "안정적이지 않으니 공포가 오는 거다. 죽으면 어떡하지까지 간다. 인정하면 편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육진수는 공감하며 "이 자리를 빌어 사람들이 저를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마음이 편안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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