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슬리피가 만삭의 아내에 공감한다.
13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4회는 '육아의 찐고수가 나타났다' 편으로 꾸며져 올해 각각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잇는 슬리피와 아유미가 제이쓴과 준범을 만난다.
이날 슬리피와 아유미는 우는 준범이 재우기에 도전한다. 예비 초보 부모에게는 어려운 과제에 슬리피는 준범을 안고 눈을 질끈 감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유미는 "핸드폰으로 찾아볼게요"라며 인터넷에 올라온 아기 재우기의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슬리피는 돌연 "아저씨가 미안해"라며 갑작스러운 사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슬리피는 "준범을 3분 정도 안았을 때 버틸 수 없었다. 너무 무겁다. 팔 근육 어떡해"라며 17개월 준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다.
나아가 슬리피는 준범의 울음에 무한 안아주기 굴레에 빠져 "사람들이 운동하라고 할 때 농담인 줄 알았다"며 허약체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또한 슬리피는 임산부 체험복 입기에 도전한다. 슬리피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으면서부터 손을 바르르 떨고, 눕는 자세조차 힘든 상황에 깜짝 놀란다. 슬리피는 "아내가 만삭인데 힘든 내색을 안 했다.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달라질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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