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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은 이재도, KT 공격 물꼬 텄다
작성 : 2014년 12월 26일(금) 20:46

부산 KT의 이재도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이재도요? 든든하죠"

26일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안양실내체육관.

경기 전 KT 전창진 감독은 이재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KT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를 꼽으라면 이재도를 빼 놓을 수 없다.

지난 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28득점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에 오른 이재도는 시즌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조성민의 공백을 메꾸었다.

계속된 활약과 선수의 노력에 전창진 감독도 "이제는 인정한다"고 힘을 북돋았다.

이재도는 그런 전창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재도는 이날 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3-68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KT는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재도의 활약은 KT가 점수 차를 벌린 3쿼터에 빛났다.

39-33으로 앞선 3쿼터 초반 이재도는 스틸에 이어 조성민에게 패스를 했다. 찬스를 잡은 KT는 찰스 로드의 덩크슛으로 한 껏 사기를 올렸다.

5분32초를 남겨놓고도 다시 한 번 스틸에 이어 로드의 덩크슛을 도왔다.

이재도의 빠른 발과 판단력이 KT의 공력 활로를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재도는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본인이 득점에도 가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던 이재도는 이날 8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3쿼터의 맹활약이 KT가 단독 6위에 오를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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