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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 결승골' 맨유, 아스톤 빌라 격파…아스널, 웨스트햄에 대승
작성 : 2024년 02월 12일(월) 09:2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3승2무9패(승점 41)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5위 아스톤 빌라(14승4무6패, 승점 46)와의 승점 차는 5점이 됐다.

맨유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라스무스 호일룬이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아스톤 빌라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이던 아스톤 빌라는 후반 22분 맨유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굴절된 공을 더글라스 루이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1-1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41분 디오구 달롯의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남은 시간 아스톤 빌라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맨유는 2-1 승리를 거두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한편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6-0으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16승4무4패(승점 52)로 3위에 자리했다. 웨스트햄은 10승6무8패(승점 36)로 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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