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로슨 21점' DB, 소노 완파…소노 6연패 수렁
작성 : 2024년 02월 11일(일) 17:50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고양 소노를 완파했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8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32승10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6연패에 빠진 소노는 13승28패로 9위에 머물렀다.

DB 디드릭 로슨은 21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상재는 20점 11리바운드, 제프 위디는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0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B와 소노는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박인웅의 3점슛과 강상재와 위디의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는 DB가 27-2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소노는 2쿼터 들어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DB도 강상재와 로슨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소노가 추격하면 DB가 달아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DB가 5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전반은 DB가 46-38으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세를 탄 DB는 3쿼터 들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위디의 덩크슛까지 폭발하면서 점수는 66-48까지 벌어졌다. 소노는 3쿼터 막판 김지후와 안정욱의 3점슛으로 차이를 좁혔지만, DB는 68-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DB는 4쿼터 들어서도 15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간 DB는 89-74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