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61-55 승리…우리은행 시즌 첫 패
작성 : 2014년 12월 26일(금) 18:4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게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신한은행은 26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61-55로 승리했다.

크리스마스는 17득점을 기록하며 브릴랜드의 빈자리를 메웠고, 김단비도 16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시즌 11승5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선두 우리은행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이후 이어온 연승행진이 16연승에서 멈추며 16승1패를 기록했다.

1, 2위 간의 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휴스턴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고,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맞불을 놨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15-14로 단 1점을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는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박혜진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점수를 쌓았다.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우리은행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우리은행이 30-22로 리드하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전열을 정비한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와 크리스마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1-41.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 신한은행은 악착같은 수비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김연주의 외곽포가 작렬하며 리드를 잡았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7-53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막판 추격을 저지한 채 61-55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